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테부르스 루/비판 (문단 편집) ==== 비판 ==== 작중에서 도적 길드는 첩보 세력으로서 운용이 되는데 패륜왕의 첩보전이 [[먼치킨(클리셰)|지나치게 강력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패륜왕은 제국 내전에도 관여했고, 성국과 세날은 이 양반 덕분에 내부적 정치 대립이 심각하게 격화되었고, 루칸의 왕위계승까지 손을 대었다. 즉, 디엔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패륜왕이 뒷공작을 가했던 것. 암가의 경쟁에서 밀려나 반쪽이 된 암살자 집단 하나 키워 전 대륙을 주무르고, 심지어 상대측은 그 암가의 경쟁을 평전한 피의 기사단인데, 이 수준의 정보전적 우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고로 작품의 리얼리티를 떨어뜨리고 작가의 특정 캐릭터를 지나치게 편애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중세]]를 바탕으로 정보전이 중시되지 않았다는 반박이 있으나 이 역시 패륜왕을 위한 전개로 보인다. 정보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는 히어로메이커의 배경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다. 위에서 언급했듯 국가가 조직적으로 정보집단을 운영한 사례는 중세가 끝난 후라고 하지만, 이미 기원전의 고대에서부터 정보의 중요성은 누차 언급될 뿐더러, 공식적인 국가 정보집단이 따로 없을 뿐 국왕이나 권신의 '''사설 정보망'''은 당연히 있었다. 단적인 예로 [[선동]]이 있다. 국가를 유지하고 전쟁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국가 정체성과 애국심, 못해도 '''충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한 선동은 언제나 존재해 왔고, 선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보이다. 상대가 불리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막고, 아군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입맛대로 쓰기 위해선 정보전이 필요하다. 고대 그리스의 암호, '''[[지피지기]]'''로 대표되는 손자병법에서 알 수 있듯, 고대부터 정보의 중요성은 누차 언급하고 있었다. 이는 손자병법의 내용 중 첩자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라는 구절에서도 드러난다. 첩자의 종류로 '안간'(因間), '내간'(內間), '반간'(反間), '사간'(死間), '생간'(生間)에 대해서 서술해 두는 둥, 현대적인 정보기관까지는 무리더라도 정보원의 가치를 누차 언급하고 그 사용방법에 대해 서술할 정도로 중요시했다. [[합종연횡]]은 고대부터 얼마나 정보전이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진(통일왕조)|진나라]]가 지나치게 성장하여 사실상 진나라 1강 체제로 전국시대가 개편되어 다른 국가들이 진나라에 대응하기 위해 합종책을 실시하였고, 당연히 진나라는 연횡책을 통해 국가들의 연합을 와해시켰고, 다시 국가들이 또 합종하여 진나라에 또 대항하는 등 무시무시한 외교전과 정보전이 벌어졌다. 또한 다른 예로는 중국 최고의 명재상으로 평가받는 [[소하]]가 있다. 함양 함락 후, 소하는 진나라 승상부에서 온갖 문서를 재빨리 회수하였는데 이게 보통 문서가 아니라 지도, 호적같이 국가의 기틀이 되는 '''정보'''였다. 반면 항우는 이런 정보는 관심없이 함양을 불태웠는데, 이는 후대에까지 전투기계 [[항우]]가 유방에게 진 결정적 이유 중 하나로 평가되며 반면교사로 널리 알려질 정도이다. 이만큼 현실역사에서는 고대시대부터 이미 정보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중세 급으로 배정된 히어로메이커 세계관에서는 패륜왕만이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작중에서 마튼 최고의 명장이라던 아런조차 정보를 제공받은 정보원을 출신이 천하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팽해버린다. 패륜왕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정보의 가치를 몰랐다는 사실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패륜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세상 전반의 수준을 낮춘 것으로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